-자기만의 의미를 만들자
사람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자신을 느끼는 것이다. 느끼지 못하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없다. 설령 보냈다 한들 어떻게 알겠는가 느낄 수 없는데 말이다. 사소한 것에 푹 빠졌던 경험이 있는가. 책의 등장하는 인물인 데이비드는 수집과 분류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다. 꽃을 수집하는 것부터 물고기를 수집하는 일까지 그는 평생토록 수집과 분류에 몰두했다.
누군가 데이비드에게 이미 정해진 것들을 분류하고 수집하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냐며 비난하며 조롱해도 상관없었다.. 데이비드는 그곳에서 자신의 삶의 소명을 느꼈다. 남들이 비난하는 또는 무시하는 나의 사소한 습관이 있는가 생각해 보자.. 어쩔 때는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인정받았던 경험을 떠올려 보자. 모두 시작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꾸준히 오랫동안 계속해서 열정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면 결국 열매는 열리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꾸준하지 못했을 때 내게 향했던 비난은 진실이 된다. 비난을 존재하도록 만드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나의 의미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열매와 비난 두 가지 갈림길에 선택은 언제나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당신이 매일 하는 것을 다시 보자.. 그것이 곧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줄 것이다.
-실행함으로 혼돈을 잠재우자.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나친 생각에 둘러싸여 있다. 과한 생각은 선택에 장애를 일으킨다. 지속성을 저해한다. 남들의 시선, 지금 당장의 효율성을 생각하느라 1시간이면 끝낼 일을 3시간이 주어져도 해내지 못한다. 매번 생각에 잠겨있다. 머리로는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이란 시뮬레이션은 전부 다 돌려보면서 정작 1부터 10까지의 행동 중 0.5도 해보지 않는다. 나의 경험보다는 타인의 경험을 통해 계산한다. 정녕 나로서 살아갈 용기가 없다. 유튜브와 온라인 카페와 같은 다양한 정보 플랫폼이 가득해지는 사회 속에서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실행력을 갉아먹는다.
한 권의 책을 봤으면 그 책을 따라하면 된다. 한 강의를 들었으면 그 강의 속 내용을 실천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2-3권의 책을 기웃거리며 1권의 책을 끝내 다 읽지를 못한다. 그마저도 독서도 하지 않는다. 영상에 너무나 중독되어 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넘쳐나도 상황은 똑같다. 한 강좌를 끝까지 듣기 전에 하나의 강의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이제는 단순하게 사고하고 단순하게 실행하는 것이 경쟁력이 돼버리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된다.
-실제보다 더 잘할 수도 있다는 믿음, 작은 거짓말
하루의 선택 중 수 많은 선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누구인가. 누가봐도 괜찮은 선택을 실패로 이끄는 것은 또 누구인가. 모두 자기 자신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정신력이 나약할 때가 많다. 추운 날씨에도 좌절하고 더운 날씨에도 좌절한다. 돈이 조금이라도 부족해지면 자존감이 무너진다. 잘 되던 인간관계나 사업이 흔들려도 마찬가지다. 그런날은 몸도 왠지 조금 아프다. 우리의 육체는 누가 뭐라 해도 우리의 정신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지가 인생의 활력과 에너지를 만드는데 굉장히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다.
시크릿이라는 책이 유행을 넘어 사회적 거대한 흐름을 만든 이유도 ‘믿음’이다. 우리는 어떤 것을 믿으며 살아가는지에 따라 같은 인생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똑같은 하루도 누구에게는 보잘것없는 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훗날의 거름이 되는 중요한 하루가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확언과 믿음을 심어주는 사람을 가까이하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자신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세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번갈아 보여주는 변덕쟁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변덕은 나의 심리에서 작용한다. 선택하자 자신에게 긍정의 믿음을 줄 것인가. 그것이 설령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종국에는 그 거짓말이 진실일지 우리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실패와 역경, 정체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힘
‘Grit'처럼.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온 것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보다 나은 능력을 갖고 있다. 매일 아침 피아노를 쳤던 사람은 피아노를 잘 치고, 매일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매일 일기를 쓰고 책을 읽은 사람은 남들보다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이 뛰어날 것이다. 결과는 당연하다.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계속해서 중첩되면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끈다.
인생은 복리의 싸움이다. 주식에만 복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복리인 것이다. 그러한 복리는 나의 꾸준함으로 쌓인다. 배경과 환경만 탓하기 전에 내가 하루하루 쌓아나갈 수 있는 복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와 역경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쌓아갈 것인가는 나의 선택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것이 한 번에 날아갈 수도 있다. 그 상황에도 어떻게 반응하고 나아갈지는 또 나의 선택이다. 결국 나의 선택과 믿음 그리고 꾸준한 인내심과 행동력이 나의 인생을 존재시킨다.
굼출판, 룰루 밀러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