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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을 시작하는 가장 빠른 방법

by 시에 겨운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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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의 목적을 분명하게 해라

독서모임이 부쩍 많아진 이유는 함께 열심히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서는 외롭고 힘든 인생에서 함께 의지하면서 나아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왜 독서냐고 묻는다면 우리의 삶은 누군가의 삶을 통해 더 윤택해진다고 답할 것이다. 독서는 지혜를 듣는 시간이다. 지혜는 일상적인 삶에서는 접하지 못한 깊이감 있는 대화이다. 우리는 짙어지는 개인주의 사회 속에서 함께 배울 수 있는 따듯한 배움 공동체를 원한다. 그것이 내가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이유이다.

실패 없는 독서모임 운영 비법

 

위처럼 목적이 무거울 필요는 없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 만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알 수 있고,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가벼운 독서 친구를 만드는 것과, 혼자서는 책을 못 읽기 때문에 동기 부여받고 싶다는 것도 모임의 본질적인 목적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독서모임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생각해 보자. 공부? 새로운 인연? 동기 부여? 자존감 회복? 인맥 확장? 무엇이 되든 좋다. 목적을 분명히 해보자. 분명해졌다면 이제 다음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SNS로 함께 독서할 친구를 구한다

우리는 SNS로 많은 것을 보여준다. 자기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써 작용한 지 오래된 SNS는 이제는 다양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독서모임을 이루려는 목적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크게 두 가지다. 독서하기 위한 동기부여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싶은 바람이다. 그러니 사람을 다양하게 모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다.

좋은 사람이 좋은 모임을 만든다.’ 이 격언을 명심하자. 좋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 그렇다면 독서 모임에서 좋은 사람이란 무엇일까. SNS는 가까운 지인들과 연결된 온라인 공간이다. 물론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글을 일고 독서 모임을 열려고 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으로 구성하는 루트보다는 아는 사람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이유는 1. 신뢰할만한 사람을 통해 독서 모임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 2. 주최자 또한 모두가 모르는 사람으로 구성된 모임에서 진행하기보다 아는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에서 모임을 진행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

 

-SNS로 구하기 전에 먼저 신경 써야 할 것들

사람을 모을 때 처음부터 잘 모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모이는 힘이 부족한 상황도 분명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이 잘 모이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는 너무 모집하는 게시물 또는 스토리가 가벼워 보였거나,, 사람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집하는 글과 게시물의 사진을 신경 쓰는 것은 중요하다. 거창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대충 모집한다는 느낌을 풍겨서는 안 된다.. 사람에 대한 신뢰성은 사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독서 모임에 경우 평소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SNS에 비추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본인의 가치관이 담긴 너무 무겁지 않은 글을 올려도 좋다. 독서 모임에 대한 포부가 담긴 글도 좋다. 어떤 방법이 됐듯,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이 책을 좋아하며 함께 책 읽기 좋은 사람이라는 분위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휘황찬란하게 잘 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분명한 목적이 담긴 글이다. 다시 한 번 글 초반 독서 모임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라를 읽어보길 바란다. 당신의 모임의 분명한 목적을 확실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것인지, 온 오프라인을 병행할 것인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할 것인지가 제일 먼저 정해야 할 방향성이다. 거기에 더해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 목적이라면, 모이는 사람들의 연령대와 뒤풀이를 신경 써서 어필하자. 독서를 통한 자기 계발이 분명한 목적이라면, 앞으로 우리가 함께 읽을 책과 독서 동기부여 방식에 대해 어필하자. 목적이 분명하다면 모임 인원수는 금방 채워질 것이다.

 

-6명으로 1달만에 1권을 목표로 하자

한 모임의 최적 인원은 6명이다. 그 이유는 시작했을 때 자신의 역할이 올 포지션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 처음부터 모임을 함께 이끌어갈 파트너들이 없을 것이다. 있다면 인원수를 키워도 좋고 모임 수를 늘려도 좋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6명이 제일 적당하다. 인원을 늘리면 모임 진행에 탄력성이 없어진다. 인원이 줄면 활발한 독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조금 아쉽다. 물론 절대적인 숫자는 아니다. 필자가 경험해 본 24명과 12명과 8, 3명과 6명에 있어서는 6명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기에 추천하는 단위일 뿐이다. 자신만의 최적 인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인원이 많다면 한 번 시작해 보자. 적다면 또 한 번 시작해 보자. 그 안에서 또 배움이 있을 것이다. 의외로 3명과 12명 진행이 더 잘 맞는 주최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1달이란 기간도 마찬가지다. 1주일은 정말 금방 간다. 책을 1주일의 한 권을 보는 것은 웬만한 독서 경험치를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힘들다. 1달이란 30일의 기간 동안,, 하루에 1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읽는 것을 목표로 모임을 진행해 보자.. 부담스럽지 않은 시작과 경험이 중요하다. 물론 1달에 1권 또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29일의 온라인 1일의 오프라인을 추천한다

1달에 1권을 읽기가 목적이다. 하루에 읽는 대략적인 분량을 정해서 공지한 후, 카톡방을 통해 독서 인증을 나눈다. 사진과 함께 그날의 좋았던 순간을 서로 공유하는 것도 좋은 모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함께 활발하게 독서인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나눔에 대한 반응도 함께 정해보자. 좋아요를 눌러준다. 칭찬해 준다, 등 강제적이지 않고 따듯한 규칙을 만듦으로써 모임은 더욱 단단해진다. 그렇게 2929일 동안의 독서가 끝난다면 가능한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마무리하자. 오프라인 날짜는 모임 전에 여유롭게 미리 정해두자.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은 우리가 독서모임으로서 책의 마침표를 찍는 작업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모집하고 진행한다면 분명 더 행복한 독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진행 방법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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