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추천 #시집추천 #박준시인 #당신의이름을지어다가며칠은먹었다 #선물추천1 당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당신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은 무엇인가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는 작년 생일 선물이었다. 생일 선물로 시집이라니. 내가 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친구 녀석의 사랑이었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을 누군가 알아주는 일은 그 자체로 감동이 된다. 오이를 먹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 밥을 먹다 우연히 빼낸 오이를 보고 다음 식사 때는 “이모 하나는 오이 빼 주세요.”라고 말해준다면, 그 친구는 어떤 마음일까. 이렇듯 우리는 자신에 대해 알아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런 면에서 나의 취향을 알고 선물해 주는 생일 선물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시인의 말은 언제나 이해하기 어렵다 이 시집은 당연하게도 박준 시인의 말로 시작된다. "나도 당신처럼 한번 아름다워보자.. 2023. 2. 9. 이전 1 다음